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라이 바이 와이어 (문단 편집) == 적용 및 장단점 == [[수호이]]가 개발한 [[초음속]] [[폭격기]] [[T-4]]에 이러한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처음 적용되었다고 하는데, 사실 만약을 대비하여 기계적 백업 시스템이 들어간 개념이다. 기계적인 백업없이 모든 제어 시스템이 전선 및 컴퓨터로 연결된 것은 [[F-16]]이 최초.[* 물론 시험기로 따지자면 그 이전에도 이미 플라이 바이 와이어를 적용한 것이 있었다. T-4와 F-16이 아날로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가지고 아웅다웅하는 사이, [[NASA]]는 --[[외계인]]을 갈아넣어-- [[F-8]] 크루세이더를 개조한 항공기에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집어 넣고 실험하고 있었다.] 현재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의 여러 이점 때문에 민항기에도 많이 쓰이는 추세다. 이러한 제어기술의 발전 덕에 [[F-16]]은 또 다른 특징을 가질 수 있었는데 바로 정안정성 완화라는 개념이다. 항공기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필연적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며, 또 [[꼬리날개]]가 커져서 그 만큼 무게와 공기저항이 늘어난다. 그런데 항공기를 고의로 불안정하게 만들면 기동성을 더 좋게 만들 수 있고 꼬리날개도 작게 만들 수 있는 대신, 조종사가 잠깐 조종간--이나 정줄--을 놓거나 하는 상황에서 항공기는 기수가 돌아가거나 기수가 위로 들리거나 하게 되며, 심하면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. [* 사실 최초의 비행기인 [[라이트 형제]]의 플라이어 1호도 불안정한 항공기였다. 라이트 형제가 [[글라이더]]로 끊임없이 연습한 끝에 제어가 가능했던 것뿐.] 그런데 플라이 바이 와이어를 도입하면 불안정한 항공기도 컴퓨터가 1초에도 수십, 수백번 현재 항공기의 상태를 측정하여 기수가 돌아가려 하거나 하면 바로바로 미세하게 조종면을 움직여준다. 즉 조종사가 가만히 있어도, 조종사가 조종간을 움직이기 전까지 현재의 비행 코스를 컴퓨터가 알아서 유지해준다는 것이다. FBW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조종사가 가만히 있으면 계속 고개가 돌아가거나 해서 비행 코스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. 이를 가지고 [[록히드 마틴]]의 유명한 개발팀인 [[스컹크 웍스]]가 말하길... FBW와 적절한 추력을 가진 [[엔진]]만 있으면 [[자유의 여신상]]도 날릴 수 있다고 할 정도. 실제로 [[F-117]]은 기괴한 각진 형상 때문에 [[항공기]]가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으며, 만약 [[컴퓨터]]의 도움이 없었다면 [[조종사]]는 비행 코스를 유지하기도 벅찼을 것이다. F-117 개발 당시 공기역학 분야 담당자가 열받은 나머지 스텔스 분야 담당자와 '''주먹다짐'''하기 직전까지 갔을 정도였다. [[미군]]의 [[폭격기]]인 [[B-2]] [[스텔스]] [[폭격기]]의 경우 이보다 더 발전된 FBL(Fly By Light, 플라이 바이 라이트)라고 해서 구리 전선이 아닌 [[광케이블]]을 사용한다. 아무래도 광케이블이 구리선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으며, 고고도에서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에러 확률도 없기 때문에 구리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메리트가 있다. 하지만 뭔가 한계가 있었는지 이것은 B-2와 [[V-22]], [[P-1]] 등의 레어한 비행기에만 채용되었으며 FBL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에도 FBW는 [[F-22]]나 [[F-35]] 등 새로이 개발되는 항공기들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. 그래도 FBL이 사장된 것은 아닌데, FBL은 향후의 [[6세대 전투기]]를 위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. 이는 광케이블이 대용량의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더불어 전파 간섭이나 [[방사선]]에 대한 내성도 높기 때문이다.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[[핵전쟁]] 상황에서의 [[EMP]]를 맞으면 모든 조종 시스템이 맛이 갈 것이라는 점. 물론 EMP 내성에 대한 밀스펙 규격도 있기에 군용기들은 EMP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만, 이 또한 한계용량 이상의 서지가 가해지면 얄짤없다. 그리고 군용기에 비해 EMP 내성이 모자랄 여객기들은...그런데 [[자동차]] 시동 플러그도 맛이 가버릴 정도의 EMP를 맞으면 유압식이나 기계식 할 것 없이 엔진이고 뭐가 다 맛이 가서 떨어질 듯 하니 별 상관은 없을지도..?[* 그러나 원래 [[제트 엔진]]은 시동에만 점화가 필요하고 일단 걸리고 난 뒤에는 자체의 불꽃만으로 연속적인 연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점화 플러그가 필요하지 않다. 전기전자 시스템이 날아간다 해도 조종계통이나 기관계통이 전부 기계식인 구세대 제트기들은 EMP가 터져도 레이더 같은 시스템이 먹통이 되긴 해도 날 수는 있을 것이다.][* 요즘 자동차의 경우 점화 컨트롤에 ECU가 개입을 하지만, 구형 프라이드처럼 캬브레터+배전기 방식의 경우 그런거 없이 그저 기계식 회전자가 배전기를 돌리면서 전기를 점화한다. 그리고 그때 당시 나온 경유 자동차도 시동 끌 때 솔레노이드 벨브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기구만 전기장치가 관련되어있고 다른 부분은 전부 기계식이다. 시동을 막는 솔레노이드 밸브 내 동그란 쇠구슬만 뽑아버리면 전기장치와 상관없이 운전이 가능하다. 단, 시동을 켤 때는 밀어서 걸고 시동을 끌 때는 브레이크 밟고 기어넣고 클러치 콱 떼는 방식의 강제로 시동을 꺼야 한다. 시동 끄는 장치가 고장난 옛날 디젤 차들은 이런 식으로 시동을 끄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.] [[UAV]]의 경우에도 제어에 FBW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, 이 경우 FBW에 외부 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와 기체의 원격조종을 위한 원격조종 시스템이 접목된다. 단순한 원격조종을 넘어서서 기체 스스로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비행을 실시해야 할 경우라면 여기에 [[인공지능]] 시스템도 접목된다. [[조종사]]가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종하거나, 아니면 조종사를 대신할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식이다. 비슷한 개념으로는 [[자동차]]에 적용된 [[EPS#s-3|EPS]](Electric Power Steering, 전자식 [[파워 스티어링]])가 있다. [[ECU]]를 이용해 엔진의 전자 제어를 실시하는 기술인 [[전자 제어 스로틀|TBW]](Throttle By Wire, 스로틀 바이 와이어)라는 것도 있는데, 이 쪽은 [[항공기]]처럼 조종간과 출력 모두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출력만 제어하는 쪽으로 항공기의 전자식 엔진 제어 장치인 [[FADEC]](Full Authority Digital Engine Control)에 가깝다. EPS와 TBW를 합쳐서 DBW(Drive By Wire,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)라고 부르기도 한다. 이 DBW에 외부 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와 운전자를 대신할 [[인공지능]] 시스템이 접목되면 [[자율주행 자동차]]가 된다. 최근 진행 중인 미군의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선정 사업인 [[FVL]] 사업에서 [[시코르스키]]-[[보잉]] 컨소시엄의 [[SB-1 디파이언트]](Defiant)가 '''[[헬리콥터]] 역사상 최초'''로 FBW를 기체 제어 시스템으로 선정함으로써 날 수만 있으면 고정익기든 [[회전익기]]든 [[틸트로터]]든 상관없이 개나 소나 FBW를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다(...)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